예약을 하고 거의 도착 직전인데 출펑이라고 연락이 ㅋㅋㅋ
인연이 안맞아 못보는걸로 생각해야죠
갑자기 뭘할까 고민중인데
이백의 월하독작 중 1수에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舉杯邀明月(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꽃아래 한병 술놓고
홀로 앉아 마시노라
이윽고 달이 떠올라
그림자까지 세사람일세
해석이 맞는줄은 모르겠네요
그냥 예전부터 저렇게 알고 있어서 ....
문득 저 싯구가 떠올라 술이나 담가볼까 싶은 충동이 ㅋㅋㅋ
참 뜬금없기는 한데
서울 온김에 제기동 약령시장이나 들려서
담금주 재료나 사갈까봐요
야관문이랑 감국이랑 감초랑 몇종류사면 되겠죠
달림비를 담금주비로 ....
에휴 날이 참 좋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