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헤론시스템즈의 AI는 2020년 열린 공중 모의전에서 미군 F-616 조종사를 크게 이겼다. 모의전은 1대 1전투, 속칭 ‘도그파이트’로 진행했다. AI는 5번의 경기에서 단 한 대도 기체 파괴를 당하지 않았을 만큼 크게 승리했다.
DCS월드 개발사가 헤론시스템즈의 AI에 도전장을 냈다. DCS월드는 실제 환경 기반의 전투기 조종 게임으로 해마다 세계 대회를 개최한다. 2019년,
2020년 세계 대회 우승자 ‘에이스’ 한성호 선수가 대표로 나섰다.
1월 말 진행된 게이머와 AI의 대결은 3:2로 AI 승리로 끝났다. 한성호 선수는 첫 세 판을 연속으로 패배한 뒤, 이어지는 두 게임은 끈질기게 AI 비행기 기체 뒤를 잡아 승리를 따냈다. 1대1 공중 전투에서는 전투기 특성을 고려하며 기체의 뒤를 쫓는 전략이 중요하다. 실제로 앞선 세 판에서도 AI가 한 선수의 전투기 후방을 쫓으며 승리를 따냈다.
브레이킹 디페슨에 따르면 헤론시스템즈의 AI는 공중 전투 전략 대신 행동 심리학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조종사의 행동과 판단의 근거를 고려한 AI라는 설명이다. 이런 특징 덕에 AI는 지난해 미 공군과의 전투에서 작전 수행 실패 시 위험이 큰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실제 조종사의 경우 감정적인 면 등으로 수행에 쉽지 않지 않은 전략들이었다.
미 공군 패배 당시 댄 자버섹 미 공군 대령은 "무인시스템이 지능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제처럼 행동할수록, 적들에게는 더 많은 문제가 생길 것"라며 전투기를 비롯해 드론 등 비행체의 무인화 강점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런 열세에도 한성호 선수는 끈질기게 자신의 전략을 펼쳐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 선수는 DCS월드를 통해 전투기 조종 경험을 쌓았고, 각종 전략을 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AI개발자는 "AI는 완벽하지 않지만, 사람보다 이미 뛰어난 경우도 많다"며 "반대로 AI덕분에 사람이 더 뛰어난 기술을 갖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알파고로 큰 충격을 받은 바둑계 역시 AI를 토대로 전략을 준비해 새로운 기풍을 세웠다.
경기가 종료된 후 헤론시스템즈 관계자는 "한성호 선수는 AI에게는 없는 사람의 적응력과 실시간 학습 능력을 보여줬다"며 "AI 역시 한 선수의 공격에 완벽하게 파훼 되지 않아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AI는 한성호 선수를 분석한 데이터를 학습해 더 발전할 것"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0/2021021001835.html
탑건이 완패당했는데 대한민국 게이머가 AI를 발라버렸네요. ㅎㅎㅎ
라운드 4 보시면 격추시키고 예스예스 합니다 ㅋㅋㅋ
준밀덕이라 가끔 이런저런 외국 영상 찾아보는데, 대박이네요.
바둑 AI 알파고 잡고, 이번에는 전투조정 AI까지 잡아버리네요.
다음에는 비행대대 수준으로 AI VS 게이머해보면 좋겠네요.
한 편으로는 미국 AI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라 슬픈 현실이지만, 대단하긴 하네요.
피드백 해줄 자원은 많은데, 기술을 만드는 자원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네요.....
달림 예약했다 컨디션 난조로 병원다녀와서 초저녁에 약먹고 잤더니 아직 잠을 못자네요.... ㅠㅠ
이제라도 좀 누워야겠네요. ㅠㅠ
2시간 반 정도 잘 시간있으니 잠을 청해봅니다. ㅠㅠ
다들 아시겠지만, 밤꽃만큼 따뜻한 절은 없습니다.
결혼이나 연애같은 개인사로 잠시 비우시는 분을 제외하곤 떠나시는 중이 없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