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페퍼민트 차가 복통 등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설사, 변비 등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커피 대신 페퍼민트 차를 마셔보자.
실제 페퍼민트가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및 다양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의 개선에 위약(플라시보)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다. ‘미국위장병학저널’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있어 페퍼민트가 증상 완화를 위한 하나의 보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페퍼민트에 포함된 ‘멘솔(menthol)’ 성분을 주목한다. 칼슘은 장의 평활근(筋) 수축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수축이 과도하면 배가 아프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솔 성분은 칼슘 작용에 길항(拮抗·서로 버티어 대항함)해서 장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하므로 복통을 가라앉힌다.
이에 따라 미국 등지에선 정유(精油)로 추출된 페퍼민트 멘솔 성분이 일반의약품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보통 성인은 0.2~0.4㎖, 8세 이상 어린이는 0.1~0.2㎖씩 하루 3회 복용한다. 또 정유를 피부에 바르거나, 코로 향을 흡입하거나,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방법도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페퍼민트는 방향성이 강하고 자극적이어서 구역감과 속쓰림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소화기관들이 예민한 8세 이하 어린이나 임산부는 페퍼민트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너스 짤]
2월의 첫 불금의 짤로
넘 꼴릿한 짤로 준비했으니
횐님들 모두 후방 짤 이번에도 즐감하시고
2월의 첫 불금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