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짤은 글 내용과 전혀 무관합니다 ㅎㅎㅎ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실적은 좋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챙기는 데만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맛있는 체리만 골라먹는 모습에 빗대어 체리피커라고 부릅니다
체리피커는 여러 상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카드사의 경우 카드로 물건은 구매하지 않으면서 놀이공원과 극장 할인 등의 혜택만 누린다거나 쇼핑몰의 경우 경품을 노리고 무더기 주문 후 당첨되지 않은 상품은 반품하는 얌체들이 있습니다
기업입장에서 체리피커는 골칫덩어리로 반복적인 피해를 본 기업들은 할인같은 비용부담이 큰 서비스를 줄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업계에서 공동 대응하는 디마케팅(demarketing)으로 일반고객과 차별화합니다
최근에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체리피커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데요 지자체는 지역민을 위해 세금을 들여 10% 싼 가격에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데 판매액에 비해 결제액이 크게 못 미친다고 합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상품권을 재빨리 구매한 후 고정 지출에만 사용하려는 체리피커들 때문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