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부는 강변입니다.
11월은 의미있는 날들이 많은데
오늘은 영화로도 개봉되었지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년 기념일입니다.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공장 노동자이자
재단사인 그의 거룩한 희생으로
조금씩 조금씩 세상은 발전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OECD 국가중에서
노동시간은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데
월급은 22번째여서 안타깝습니다.
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로 인한 죽음이
아어지고 있는데 어려운 시기이지만
노동자들에 대한 좀 더 나은 처우개선이
되기를 꿈꿔 봅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감정노동자들에게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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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금
또 다르게 이야기하면 충천의 시간
한주동안 열일들 하느라고
몸과 마음이 피곤하실텐데
오늘 저녁은 힐링과 충천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밤이면 좋겠습니다.
충전은
핸드폰이 밧데리가 없을 때처럼
콘세트에 내 두 다리를 꽃고
하루 종일 길게 누워 있는게 아닐까요?
조금 덜 생각하고
조금 덜 움직이고
조금 덜 욕심내는
뭐 이런
충전할 때는
고추 만큼은 세워야 하지만
세우는 게 아니라
비워야 하는게 충전인 것 같습니다.
고추는 세우고
다른 모든 것들은 좀 더 내려 놓아서
충전할 수 있는 불금이 되면 좋겠습니다.
P.S.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맥심걸들이
나오는 2021년 달력인데 1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고 하네요.
선착순에 강한 밤꽃인들인데
관심있는 분들은 하나씩 구입하면 좋겠습니다.
바람부는 강변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