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보다 더 밝히는 밝힘녀의 일주일
월요일
월경한다고 남편이 등을 돌리고 본체도 안 해
거시기도 만져 본지도 퍽 오래 되였고
많이 굶었으니 오늘은 남편이 들어오면
저녁상을 물리자 마자 초저녁부터 거하게 해야겠다
화요일
화가 은근히 치민다
인절미 같은 놈을 빨고 핥고
만져서 억지로 세웠더니 요새끼 힘도 없다
토끼를 닮았는지 1분도 못하고 코를 곤다
수요일
수도검침원이 왔길래 내가 좋다고
수십 년을 쫓아다녀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그놈을 불러서 한 번 했지만 문전에 풀칠만 하고 내려와
영 성에 안 차고 감질만 나고 미치고 팔딱 뛰겠다
목요일
목수 아저씨가 문짝을 고치러 왔길래
목마른 꽃밭에 물 좀 주고 가라고 매달려 애원을 했더니
제 간에는 엄마 젖먹은 힘까지 썼다고 하나
역시 문전만 더럽히고 말았으니 정말 환장하고 미치겠다
금요일
금은방집 아들이 맞춰놓았던 반지를 가지고 왔길래
반지를 끼워주고 가라고 했더니
반지를 끼워주고 갈려고 하길래 반지만 끼우지 말고
거시기도 끼워보라고 사정을 해서 한 번 했더니
젊은 놈이니까 쪼께 낳긴하지만 그래도 성에 차지않았다
토요일
토정비결을 보는 할배가 토정비결을 보라고 왔길래
내 몸이 언제 풀리겠느냐고 물었더니
토정비결 보는 할배가 돈은 안 받을 테니
한번 벗어 보라고 하더니
찌글 찌글한 번데기로 뚜아리를 틀길래
돈 다 줄테니 언른 내려 오라고했다
일요일
일찍이 일어나 목욕을 하고 집에서
잠자는 서방을 깨워서 한 번 하자고 했더니
곰텡이가 하는 말 월요일날 30초를 했는데 또 해
아이고! 내 팔자!
야구방망이 같이 단단한 놈은 언제 만나보나
이런 아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