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들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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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빠 라떼마리아 (4) : 6학년때 좋아했던 여자애 2
아빠 친구의 딸, 수빈이. 나보다 한살 어리고, 아주 당당한 소녀.
아빠 따라서 수빈이 집에 놀러갔다가 수빈이와 친해졌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김.
그후로도 우리 식구는 수빈이네 저택에 종종 놀러갔다.
우리 형제와 수빈이 자매, 그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수빈이의 사촌들까지, 우리는 만날때마다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다같이 모여서 게임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수빈이의 저택에는 수영장이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에 수빈이네 가는게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었고, 가지 않는 주말은 너무 슬프고 우울했다.
혼자 집에서도 수빈이를 생각했고, 같이 게임하던 모습을 떠올린다. 너무 보고싶고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소녀.
그러다가 너무 기쁜일. 수빈이네와 너무 친해져서, 부모님이 안 가시더라도 애들끼리만 놀러오라는것. 아싸!!!
형하고 나만 수빈이네 놀러가기도 하며 (부자인 수빈이네 기사 아저씨가 데리러 온다 ㅋㅋ) 지내게 됐다.
하루는 수빈이 집에서 수영을 하는데, 게임을 하기로 한다.
수영장 가장 얕은곳에 모두 원형으로 둘러앉는다. 수빈이가 내 바로옆에 앉았다.
"전기게임." 서로서로 손잡고 원형으로 앉아서 누군가가 잡은 손을 몰래 꽉 힘주어 누르면 그 사람은 다음사람 손을 꽉 누르고 ...뭐 그런거.
수빈의 손을 잡는다. 내 기억으로는 여자 손 처음 잡아보는것. 수빈의 손을 잡고 꽉 누르기도 하고 수빈이 내 손을 누르기도 하고... 그러다 걸리면 인디안밥.
수영복만 입은채로 내가 좋아하는 수빈이와 손을 잡고 그러고 있으니 정말 12살 소년 가슴에 불지르는것. 소방차 불러 ㅋㅋ
<계속>
어린시절 순수한 이야기와 안 어울리는 섹시녀들 사진 올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