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들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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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빠 라떼마리아 (3) : 6학년때 좋아했던 여자애
옛날옛적 호랑이 뒷치기 하던 시절.
국민학교 6학년이 됐다. 그래봤자 어린이다. 키도 크지 않고 삐쩍마르고 어른스러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까불이.
어느날 아버지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동업자 집에 온 가족을 데리고 간다. 그 집에 딸이 두명 있으니 친하게 지내라, 하는 얘기와.
나는 그냥 형하고 야구나 하고 여자애들 고무줄이나 끊으며, 여자하고 대화라고는 한번도 안해보고 살아왔는데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라니.....
어쨌든 부모님을 따라서 그 집으로 간다.
부잣집이다. 졸라 부자. 집에 수영장이 있다. 입이 벌어진다.
그리고, 예쁜 여자애 둘.
이제 겨우 중학생인데 완전 어른스럽고 우아하게 예쁜 누나가 우리를 방으로 데리고 간다. "우리 같이 놀자" 하면서.
애들끼리 쓰는 방들도 넓고 화려하다. 쫄아서 위축된다 하하.
그리고, 동생이라는 여자애. 나보다 한살 어린고 귀엽고 강단있게 생겼는데.... 예쁘다!
뭐 이런 고급스러운 자매가 다 있나....
누나가 하도 우리를 편하게 해줘서 너무 재미있게 잘 놀았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보고싶다 ㅋㅋㅋ
그런데 너무 다행인건, 아빠가 앞으로 그집에 자주 놀러간다는것 하하하. 아버지, 고맙습니다!
어린시절 순수한 이야기와 안 어울리는 섹시녀들 사진 올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