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그거는 준비했어?”
“그거라니? 아, 그거? MT가면 다 있잖아.”
하아, 이런 놈을 남자친구라고. 싸구려 콘돔의 퍽퍽한 느낌을 좋아할 여자는 아무도 없다. 마찰로 인해 소중이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흥분은커녕 오히려 도망가고 싶은 심정만 가득해진다. 고무 느낌이 팍팍! 나는 거친 질감도 최악이다. 그래서 콘돔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나. 그건 아니다. 콘돔의 피임률은 무려 98%로, 시중에 나온 제품 중 피임률이 가장 높은 피임도구다. 당장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아니라면 우선은 콘돔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콘돔이냐고? 그래서 SO:ME이 준비했다.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콘돔 TOP 4!
콘돔에 대해선 “내가 최고”라는 20대 전문가 6명이 꼽은 최고의 콘돔은 과연 어떤 제품일까? 블라인드 테스터 6인이 채점한 영역별 평균 별점과 한 줄 평을 지금 확인해보자.
[사가미 ‘오리지널 0.02’]
1.두께: ★★★★★
2.촉촉함: ★★★★☆
3.실제 느낌: ★★★★★
4.총평:
-SO:ME 에디터(27, 여): 얇기론 테스터 제품 중 가장 최고! 역시 비싼 값을 하는 구나
-신촌 독수리(23, 남): 처음엔 너무 흐물흐물해서 이상했는데 그것도 잠깐. 마치 안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배꽃여신(25, 여): 너무 얇아서 한 듯 안한 듯~ 하지만 불안할 정도로 얇은 게 오히려 단점!
-감성변태(26, 여): 미끄덩거려서 착용감은 좋지만 벗겨질 위험이 있어 보인다.
-타이거 우먼(27, 여): 비닐 느낌이 약간 있었지만 촉촉하고 괜찮았다.
[오카모토 ‘003 ]
1.두께: ★★★☆☆
2.촉촉함: ★☆☆☆☆
3.실제 느낌: ★★☆☆☆
4.총평:
-SO:ME 에디터(27, 여): 딱 한번하고 끝낼 생각이라면 급한 대로 뭐...
-숙쁘니(22, 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소문난 오카모토엔 윤활액이 없었다. 뻑뻑함의 최고봉! 차마 끝을 보지도 못하고 초라하게 버려진 콘돔.
-신촌 독수리(23, 남): 무난한 제품인 것 같다. 얇고 촉촉해서 좋았다.
-배꽃여신(25, 여): 003이란 이름과 안 어울리게 가장 두께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가장 뻑뻑하다
-감성변태(26, 여): 자주 접하던 콘돔이었지만. 비교해본 직후 느낀 건 가장 심한 이물감!
[바른생각 ‘-0.02 air fit’]
1.두께: ★★★★☆
2.촉촉함: ★★★★☆
3.실제 느낌: ★★★★☆
4.총평:
-SO:ME 에디터(27, 여): 윤활유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 하나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숙쁘니(22, 여):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촉촉함 유지! 이 촉촉함으로 인해 더욱 밀착된 느낌까지. 하지만 과하면 미끈거릴 수 있다는 것은 단점.
-신촌 독수리(23, 남):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배꽃여신(25, 여): 약간의 고무느낌이 난다. 하지만 가장 촉촉! 미끄덩한 느낌~
-감성변태(26, 여): 착용감은 있지만 안전하면서 기대이상으로 촉촉하다.
[듀렉스 ‘페더라이트 울트라’]
1.두께: ★★★☆☆
2.촉촉함: ★★★★☆
3.실제 느낌: ★★★★☆
4.총평:
-SO:ME 에디터(27, 여):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울, 그러나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을
-숙쁘니(22, 여): 두께도, 느낌도 그다지 밀착된 느낌은 덜하지만, 촉촉함만큼은 별 다섯 개. 무난하지만, 그만큼 안전한 기분!
-신촌 독수리(23, 남): 잘 착용되고 안정된 느낌이다
-배꽃여신(25, 여): 가장 일반적인 콘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적당한 두께감과 이물감, 그리고 약간의 미끄덩함
신촌 독수리는 연대남, 숙쁘니는 숙명여대, 배꽃여신은 이화여대 생이라는 건 아시겠죠. ㅎㅎ
오랜만에 12시쯤 잠을 잔 것 같네요.
4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아 운동이라 첫 원글 적고 운동가려합니다.
몸매 좋은 처자와 부비부비하고 만지고 했더니 잠이 솔솔 왔네요.
평소 잘 시간에 일어난다니.... ㅎㅎㅎㅎ
바른 생각 0.02는 한 번도 안 써봤는데, 한 번 써봐야겠네요. ㅋㅋㅋ
혹시 써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