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렸을때 처음 섹스하던 얘기.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많으실듯 ㅋㅋ 그냥. 10부작 미니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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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섹스 (1)
19살. 대학교 1학년이다.
캠퍼스의 봄은 아름답다. 까까머리에 교복입고 선생한테 뒈지게 맞던 고등학교 시절은 끝나고 ㅎㅎ
몇 번의 수확없는 소개팅과 미팅.... 이런식으로는 여친 못사귀는건가.... 하던 즈음에 그녀가 나타났다.
착하고 촌스러운 그녀. 가끔 말을 섞고, 수업도 같이 들으면서 조금씩 친해졌다.
중간고사. 나는 예나 지금이나 아침형 인간이라 학교에 일찍 가서 도서관 자리를 맡는다.
시험기간이라 도서관 자리가 금방 꽉 찬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녀가 들어와서 한참을 자리를 찾아 헤메다가 못찾고 그냥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기회다.
오후에 그녀를 만났을 때 그 얘기가 나온다.
"나 도서관 자리 못잡아서 그냥 나왔어....."
‘그랬어? 저런. 내일 내가 자리 잡아줄게 천천히 와.’
‘정말? 고마워~’
다음날 아침. 새벽일찍 나와서 가장 아늑하고 후미진 곳에 두자리를 잡는다.
8시가 넘어서 그녀가 온다. ‘여기~’ 손을 흔든다.
그날 나는 그녀와 학생식당에서 밥도 같이 먹고 차도 마신다. 그렇게 며칠을 했더니 자연스럽게 아주 가까워진다. 이제 고백만 해버리면 될것같다 흐흐.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 축제가 열렸다. 축제라봐야 과별로 주막을 차리고, 게임 몇가지가 있는정도. 그래도 나름대로 설레는 행사. 나에게는 기회다.
<계속>
풋풋한 스토리와 안어울리는 섹시한 여자들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