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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1인투어 | 오해와 착각이 많았던 앙헬레스 황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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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뷰지맨 작성일17-02-24 10:36 조회9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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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도착하는 첫째날만 해도 완전 늑대모드로 제대로 황제여행을 해보자가 목적이였습니다.
3일밖에 되지 않는 일정이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최대한 많은 아가씨와 할 수 있는걸 다 해보려 했었죠.
말로만 듣던 쓰리썸, 하루에 몇명씩 아가씨를 바꿔서 놀려고 했는데....저희가 착각했던 같네요.
필리핀에 가보고 아가씨들과 같이 있어보니 그들도 사람이고 정도 많고 따뜻한 한명의 여자였습니다.
돈만주면 다 되긴 하겠지만 그들은 돈의 노예라고 착각한 저희들이 많이 창피하네요.
특히 제 친구의 경우는 소심하고 말도 없고 키도 작고 뚱뚱한 탓에 한국에서 제대로 연애한번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한(?)을 풀기 위해서 필리핀에 갔죠.이쁜여자랑 실컷놀고 원없이 여자 만나고 가려고.
첫째날은 저희들 하고 싶은대로 부장님이 추천하는 일정이 아닌 무조건 이쁜여자만 찾아다녔죠.
부장님이 말하길 이쁜여자는 전세계 어딜가도 까다롭고 콧대가 높다고 했는데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우리가 그런취급까지 받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이쁜여자만 대리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이쁜아가씨는 일찍 가야 한다고 하고 생리한다고 하고 여간 까탈스러운게 아니더군요.
같이 나가도 즐거워 하지 않고...그래서 다음에는 부장님이 권하는 코스로 갔죠.
마인드 좋고 착하고 밤일 잘하는 여자...얼굴도 나름 괜찮았는데 추천하는 아가씨들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착하고 적극적이고 정말 내 여자친구 같은....
황제처럼 즐길라고 갔죠. 물론 황제처럼 즐기긴 했는데 마음가짐이 좀 많이 바꼈습니다.
잠자리도 중요하지만 그들과 같이 공감하고 어울리면 이렇게 여행이 즐거운데 꼭 이쁜여자와만 잠자리만 고집했으니...
너무 많은 착각을 하고 그들에 대한 오해를 많이 했었네요.
그들도 사람이라 자신들한테 잘 웃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면 우리나라 업소 아가씨들과는 다르게 
마음을 열고 정성을 다합니다.
부장님께 죄송하네요...마지막에 팁 많이 챙겨드린다고 그렇게 귀찮게 굴었는데 저희가 쓸때없는짓 하느라
여윳돈을 너무 많이 써서 팁을 조금밖에 챙겨드리지 못했네요.
직장인이라 바로 시간은 없겠지만 5월이나 6월쯤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제친구는 조만간 따로 간다고 하니
가면 신경좀 써주세요.
여러가지로 신경많이 써주시고 가는날 까지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술이취해서 제가 무례를 범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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