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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투어 | 필리핀 황제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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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햄뽕 작성일17-03-31 18:55 조회1,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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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른거리는 잊지못할 추억을 어떻게 하지 못해 이렇게 퇴근전에 컴퓨터 앞에서서 글을쓰네요.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

직장동료와 함께 간만에 나온 성과금을 좋은일에 쓰고 싶어서 황제여행을 가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후 가장 활성화 되어있고 답변이 성의 있는곳으로 예약.

패키지 내용도 좋고 구성도 내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선택을 해서 무작정 티켓팅하고
일주일만에 필리핀에 입성했습니다.

공항에서 가이드 분과 만나서 호텔로 이동하는 중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호텔로 들어가 짐풀고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러 갑니다.

저는 잡식성이라서 음식을 가지 않지만 같이간 동료놈이 입이 까다로워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필리핀에 오면 필리핀 음식을 먹는게 맞는거 같아서 필리핀 식당에서
먹어보는데...의외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볶은밥도 맛있고 국도 맛있고 메뉴도 우리나라 입맛에 맛더군요.
딱 한가지 돼지고기 요리가 조금 짭짤한것 빼고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로 먹었던 망고 쉐이크는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후기에 그렇게 나왔던 전립선 마사지를 받고 나왔는데...

흠...뭐랄까 정말 오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건마도 자주 가보고 일반마사지도 좋아하여 가보았지만

그것을 섞어놓은듯한 느낌? 시원하고 기분좋고 오묘한 그 느낌이 좋아 3일동안 받았네요.

마사지를 받고 나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가이드분께 필리핀만의 밤문화를 체험하고 싶다고 해서
생전 처음가본 필리핀 유흥가를 가보았는데....

신세계 입니다. 저도 영업직이라 여러군데 가보았는데 이런시스템은 처음입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몸도 굳어있고 어디로 눈을 두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구경을 하고 있다가...

선택장애신이 와서 결국에는 가이드분에게 추천을 받습니다.

추천받은 아가씨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귀엽고 웃음이 참 예쁩니다.
어색하지, 말도 안통하지...

그럴때는 소주가 최고라는 가이드분말에 아가씨들과 소주한잔 하고 아가씨들이 한국노래를 좋아한다고 하여
저희 동료와 저는 일주일에 직업상 세번 이상 가는 노래방이라 익숙하기에 아가씨들과 노래방을 갔는데...

흠 뭐랄까....꼭 사이좋고 나랑 마음 잘맞고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노래방 온 느낌이랄까?
굉장히 솔찍하고 나를 챙겨주고 밝은 모습에 한시간 동안 있으려고 했던 노래방을 세시간이나 있었습니다.

이 기분을 타서 아가시들이랑 클럽가서 잠깐 춤도 추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덩그러니 둘이 있으니 너무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호텔이 거실이 있고 방이 2개 있는 호텔이라 동료놈과 동료아가씨를 불러서 쇼파에서 맥주를 한잔더합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언어가 잘 안통해도 간단한 단어에도 잘 웃고 번역기와 한국노래 몇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아가씨 나이는 22살...저랑 띠동갑이 훨씬 넘어가는 나이...
솔찍하게 말하면 좀 설레이더군요.

샤워를 하고 샤워타올로 몸을 가리고 제 옆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보여줍니다.
한국 연예인 사진. 자기 가족사진등등.
아가씨 정말 착하고 편안합니다. 그리고는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데.....

살결이 정말 좋습니다. 얼굴과 피부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구멍이 작고 물도 많고...흠...
표현을 하자면 입으로 하는데 이빨이 없고 잇몸으로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가이드분이 필리핀 아가씨들이 대체적으로 구멍이 작고 짧다고 하였는데 경험을 해보니 그렇더군요.
제가 원래 상당히 오래 하는편인데...5분을 못넘겼습니다. 아가씨가 웃으면서 벌써 끝났냐고 하더군요.

술도 좀 먹고 원래 오래하는편인데 정말...장난 아닙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필리핀을 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달 제 동료하고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같이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 하는데 제 동료도 여러번 한것은 아니지만
너무 잠자리가 마음에 들게 치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괜히 다른여자 바꿨다고 더 좋으리라는 법이 없어서 일정내내 이 아가씨들과 같이 있기로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밥도 먹고 바다도 가고,카지노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마사지도 받고 사진도 찍고,
사격장도 가고, 꼭 3박4일동안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제 여자친구랑 연애하는 기분으로 황홀하게 보내다 왔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 가려고 하니...아가씨가 자기가 끼고 있던 반지를 주면서 울더군요...
꼭 돌아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저와 동료의 가슴도 찡해서 30분정도 차한잔 마시면서

서로 잘안통하는 대화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돌아왔습니다.

성과금으로 생각지도 못한 힐링을 하고 또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와서 아직도 필리핀 여행이 
꼭 꿈을 꾼것 같아 잊혀지질 않네요.

일장춘몽같은 정말 멋진 필리핀 여행이였습니다.

똑똑하고 자상하신 가이드분과 천사같은 아가시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한 여행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꿈이 아니기에 가옥하네요...

하지만 천국같은 꿈을 다시 꾸기 위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하려 합니다.
저를 기다리는 아가씨가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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