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가 촉촉하다. 슬퍼 보인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
오늘 만나고 온 태연이가 그렇다. 이쁜 얼굴이다.
말없이 쳐다보고 있는데 눈이 무언가 말을 한다.
잠실G스파 야간 매니저 태연씨 얘기다.
가끔 마사지받다가 졸리면 그자리에서 자고싶은데
건마 특성상 그럴수가 없다.
잠을 이겨내야 그 뒤에 서비스를 받을수 있으니깡.
늦은 새벽에 차갖고 와서 대기없이 서비스 받았다.
이곳은 예전에도 왔었지만 가게 분위기 깨끗하고
그냥 편안하다.
지난번엔 유라 한나를 봤던거같다.
오늘은 둘 말고 다른 매니저를 부탁했고
태연이를 추천해주더라고.
마사지 선생님은 영샘. 후기를 보면 영샘이야기가
많던데 젊고 영하다. 유쾌하신 분이다.
마사지 압이나 실력은 다 잘하시니깐 생략.
영샘과 마사지 받는동안 수다 엄청 떨었다.
말이 잘통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날개쭉지 쪽 받는데 너무 시원해서 계속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중 공략해주심.
전립선 마사지는 간지러워서 잘 못받는편인데
샘이 참으라고 하면서 쓰담쓰담 해주셨다.
태연이 들어와서 내 머리 잠깐 만져주고 샘 퇴장.
애무 시작과 함께 똘똘이 시전하고
피스톤 운동 시작하였다. 살짝 마르고 키가 작은 스타일인데
떡감은 좋다. 옆에 거울보면서 흥분을 고조시켰다.
잘 마무리 하고 시간이 좀 남은거같아서
태연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방을 나왔다.
첨에 살짝 슬퍼보였던 태연이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마지막에서야 미소를 보여줬는데
그게 또 매력이네.
좋은 매니저라고 생각된다.